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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고갈 상황을 가정한 차 없는 마을 체험 '생태교통 수원2013'이 한 달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1일 폐막했다.
세계 45개국 95개 도시 대표들이 '2013 생태교통 수원총회'에서 생태교통 추진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채택하고 국내외 100만 방문객이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서 생태교통을 체험했다.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로 수원시는 생태교통에 도전한 세계 최초 도시로 기록되면서 생태교통의 표준을 보유한 중심도시 위상을 갖게 됐다.
행궁동 4천300명 주민은 한 달 동안 차 없이 사는 불편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 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응하는 수원시민의 의지를 세계인에게 인상적으로 남겼다.
수원시 생태교통추진단은 한달 간 차 없는 마을 방문객이 1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로를 차에게 내주고 사람은 육교로, 지하도로 피해 다니던 교통체계에서 사람이 중심 되는 생태교통을 이들이 체험했다.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교통체계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든 점, 한 달 동안 수원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며 치른 '생태교통 수원2013'이 남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수원시는 행궁동에 130억원을 집중 투입해 도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인근 정조로, 북수동까지 상가 450여 곳의 간판과 벽면을 정비했다.
행사 기간 행궁동 방문 인파가 인근 지역으로 넘쳐나며 행궁동 공방거리는 서울 인사동을 방불케 하는 특수를 누리고 수원천변 상가, 지동시장은 모처럼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생태교통 수원2013 '은 기획 단계부터 화성 성안마을 원도심 재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세계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규제로 낙후된 점과 생태교통을 위해 불편을 감수한다는 점이 특정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의 명분이 됐다.
시는 지역균형 발전 차원의 과제였던 원도심 재생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앞으로 다른 원도심 지역에 대한 마을만들기 투자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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