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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마음을 읽고 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친절한 해설을 단 책 '지금은 정조를 읽어야 할 시간'이 나왔다.
이 책은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에 실려 있는 방대하고 어려운 '일득록'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도록 간추렸다. '일득록'의 네 편(문학, 정사, 인물, 훈어) 가운데 난해한 부분은 가급적 피하고 정조의 철학과 사상 중 현 시대에 반영하면 유익할 만한 부분들만 선별해 실었다.
수원시에 근무하는 공직자 김해영.최병윤씨가 공동으로 펴냈다. 오랫동안 철학을 연구하고 현장의 경험을 가진 김해영씨와 철학, 심리학을 전공한 최병윤 두 저자는 현재 홍재사상연구회 회장과 사무국장으로 있는 정조 연구 전문가들이다.
정조가 세상을 떠난 지 21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는 외래문화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고 우리 것에 대한 기준도 상실지경에 있다. 이 때문인지 18세기 정조의 애민의식과 통치철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김해영씨는 "정조의 어록인 '일득록(日得錄)'을 통해 우리가 도움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쏜살처럼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지 않던가? 그런 의미에서 정조의 삶의 자세를 모범으로 삼을 만한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병윤씨는 "인간 정조의 ‘내성외왕(內聖外王)’ 하고자 하는 모습을 통해, 과연 어떤 공감대를 형성하여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을지 정도에서 기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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