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립합창단의 미국 순회연주 첫 공연인 '한미 수호 60주년 기념음악회 - 흐르는 사랑'이 16일(한국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학교 아츠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워싱턴 음악인협회의 주관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급인 수원시립합창단의 연주회라는 현지 언론의 꾸준한 소개에 힘입어 1천여 석의 객석이 교민들과 워싱턴 인근에 거주하는 현지인들로 꽉찼다.
객석에선 전통리듬과 감성을 절묘하게 표현한 창작합창곡 연주에 신비로운 감동을 느끼며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아리랑의 애절한 선율이 나오자 워싱턴 교민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조지메이슨대학 합창단 및 워싱턴 음악인협회 소속의 연주자들은 양국 음악을 통해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우정의 하모니를 연출해 냈다.
약 두 시간 가량 이어진 공연은 1천여 명의 관객들이 두 번씩이나 기립박수와 환호로 응답하며 막을 내렸다. 공연이 끝난후에도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로비에서 연주자들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많아 앞으로의 공연이 더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한 교민은 “젊은 시절 흥얼거리던 가곡을 이곳 타지에서, 또 아들들과 함께 듣게 되는 순간이 올 줄 몰랐고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감동이 있는 공연이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지난 14일, 10박 12일의 일정으로 미국 동부지역 순회연주를 위해 뉴욕으로 출국했으며, 이 날 공연이 첫 번째 무대였다. 앞으로 총 4회의 연주와 3회의 마스터클래스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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