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행정/구청

사람들

의료/건강

교육/문화

연예/스포츠

정치

핫이슈

인터뷰

기업탐방

기획특집

고발뉴스

오피니언

칼럼/기고

취재수첩

인사/동정

포토

포토뉴스

확대 l 축소

"평동 벌말의 도당굿을 아십니까?"

해마다 음력정월 11일 굿하며 풍년기원…200년 이상 전승

 권선구 평동은 10일 벌말에서 주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기도도당굿 보존회(회장 오진수)의 도당굿을 치렀다.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도당굿은 정월에 일찍 굿을 해 일년동안 마을의 화(禍)를 피하고자 하는 무속적(巫俗的) 신앙이다.

 정월은 보름이 지나면 그 해의 농사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풍년을 염원하는 정성으로 마을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나와서 한바탕 펼치는 대동의 굿이다.

 벌말 도당은 원래 초가로 되어 있었으나 6.25 전쟁때 파괴 된 것을 당시 선경직물의 사장인 최학배 씨(작고)가 사비를 들여 보수했다고 한다.

 

 

 도당은 신라 경순왕인 김부대왕과 안씨부인을 모신다.

 시흥시 군자동 구준물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2월이면 서낭님을 군자봉에서 내려 모시고 주변 마을을 유가로 돈다.

 이때 평동 벌말까지 오신 서낭님이 이 곳에서 쉬고 가셨다고 해서 그때부터 마을에서는 당을 짓고 김부대왕을 모시고 구준물의 작은 서낭이라고 불렀다.

 도당굿은 200년 이상 마을에 전승이 되었다고 주민들은 증언한다.

 처음에는 어떤 형태로 굿이 진행이 되었는지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다만 1950년대 이후 수원의 큰만신인 버드내만신이 주무(主巫)로 굿을 맡아 하다가 이후 경기도당굿의 기능보유자인 오수복 등이  굿에 참여했다.

 현재는 경기도당굿 이수자인 조광현이 주무를 맡아서 매년 도당굿을 치루고 있으며 음력 정월 11일로 날짜를 정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굿을 하고 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