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민원서류 작성이 한층 수월해졌다.
수원시가 관내 외국인들의 민원서류 작성 이해를 돕기 위해 민원서류를 외국어로 해석한 '민원서류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했다.
해석서는 중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됐다.
현재 관내 등록 외국인은 수원 인구의 약 2.5%인 3만661명(2월말 현재)이며 이중 중국인은 2만2153으로 관내 외국인의 72%를 차지한다.
일본인은 648명, 베트남인은 1216명이며 미국, 영국, 필리핀 등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외국인은 849명이다.
책자에는 주민등록 및 가족관계등록 신고,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 개명신고서를 비롯한 각종 신고서 등 38개 민원서식에 대한 서류 상의 모든 항목이 4개 외국어로 번역돼있고 그 기재요령과 유의사항 등도 함께 실려 있다.
시는 외국인이 민원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외국어 해석본을 외국인의 민원이 많은 시청과 구청의 민원실, 각 동 주민센터와 차량등록사업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국제교류센터 등에 배부, 비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