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로 김용서 후보(사진)가 확정됐다.
김 후보는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수원시장 후보 경선 당원투표에서 123표를 얻어 218표를 얻은 김용남 후보와 241표를 얻은 박흥석 후보에 뒤졌다.
하지만 여론조사 기관 2곳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김 전 시장은 각각 43.4%, 48.8%를 기록해 김용남(32.7%, 30.4%), 박흥석(13.7%, 12.4%) 두 후보를 크게 앞섰다.
최종 점수를 환산한 결과 김 전 시장은 438.32점을 얻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지난 5일까지 31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과 4일 연천군수에 김규선 현 군수, 안성시장에 황은성 현 시장을 후보로 각각 결정했다.
수원·부천·고양·성남·용인·화성·평택·파주·광주·포천·구리·시흥 등 12개 지역은 여론조사(50%)·당원투표(50%)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했다.
나머지 100%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는 의정부·군포·양주·하남·여주·동두천·가평·남양주·광명·김포·오산·의왕 12곳의 공천 결과는 오는 10일 이전에 여론조사 경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수원과 평택 등 14개 시·군에 대해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염태영 현 시장은 9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김용서 후보와 12년만에 전·현직 시장이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
6일 현재 성남·부천·고양·구리·연천·파주·안양·안산 등이 후보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