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선구 평동은 지난 17일 고색동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우리가락과 함께하는 손모심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손모내기 행사는 잊혀져 가는 농경생활을 재현하기 위해 고색농악보존회(단장 이재명)에서 ‘찾아가는 문화힐링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모심기에 앞서 고색농악의 비나리소리를 시작으로 풍년기원제를 드리고 고현초등학교 앞 들판에서 전통못줄을 이용한 모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마을 주민들이 다함께 모여 직접 모를 쪄보고 내보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노인들에게는 벼냄새가 그리운 지난날을 회상하는 계기가 되고,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못줄을 잡고 줄에 맞춰 손모심기를 하며 과거 선조들의 협동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한 참가자는 "평동지역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농경 문화의 정서가 남아있는 곳으로 농경문화 체험의 장이 열려 감회가 새롭다"면서 "손모내기 체험이 평동지역 주민들의 소통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