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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보건소가 오는 10월까지 친환경 장비인 해충포충기를 이용한 생태방역을 실시한다.
해충포충기는 자외선을 발생하는 램프로 모기, 하루살이 등 해충을 유인해 포획한 후 분쇄하는 방식으로 해충을 박멸한다.
반경 50m 안의 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으며 가로등 및 전봇대에 설치돼 가로등(보안등) 점등시간에 따라 자동 점멸되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기존의 약품 방역에 비해 효과가 지속적이고 연막?연무 소독에 쓰였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주변 자연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방역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만석공원, 송죽동 안심마을, 광교 쉼터 등 여름철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에 해충포충기 9대를 설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친환경 방역을 통해 해충 발생으로 인한 질병 예방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충포충기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