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민 1인당 빚 3만원...62.1% 줄어
  • 2013 예산결산 검사...총예산의 31% 복지 투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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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원시 예산은 2조 29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가 증가했으며, 시민 1인당 빚은 5만원에서 3만원으로 62.1% 감소했다. 또 지방세 수입은 5천 846억 원에서 6천 447억 원으로 10.3% 증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2013회계연도 수원시의 세입-세출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13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공기업을 포함함 특별회계의 세입-세출 예산결산과 채권, 채무, 기금, 공유재산, 물품 등 전반에 걸쳐 검사했다.

     검사 결과, 전체 예산 중 30.9%는 사회복지 분야에 쓰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통 11.6%, 문화 관광  10.5%, 일반 공공행정  9.7%가 집행됐다.

     시는 총 8조6천354억 원의 공유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8조5천909억 원이 토지와 건물이었다. 보유 물품은 2천700종 386억 원으로 전년도 보다 262종, 10억 원이 증가됐다.

     예산결산 검사는 서류 검사뿐 아니라 현장에 대해서도 실시됐다.

     검사위원들은 지난달 29일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상수도 특별회계를 검사하고, 해우재 문화센터 건립 현장과 수원시야구장 공사 현장에선 공사 진행사항, 주민의견, 예산부족여부 등 현안을 점검했다.
     또 지난 3일 수원시 시금고인 IBK 기업은행을 방문해 금고의 결산 자료를 검토하고, 용인시 소재 IT시스템 관리센터를 방문, 전자지출 시스템으로 처리되는 입출금 처리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시 예산결산 관계자는 “우리시의 재정자주도는 73.31%에 그쳐 재정권 확보를 위한 세수증대 노력이 필요하다”며 “효율적인 세출집행을 위해 직원과 시의원 모두 세밀한 계획수립과 예산절감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4-06-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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