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이달부터 각 부서장 업무추진비를 전부 공개한다.
시는 이번 조치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공무원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불신이 일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대상은 7월부터 사용한 업무추진비로, 매월 1개월치 사용내역을 다음달 초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그동안 시는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지난해 1월부터 시장 업무추진비를 공개해 왔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6위를 차지했다"라며 " 올해 최상위권 진입을 위해 업무추진비 공개를 통해 시민에게 당당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