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다문화가정 말하기대회 시상식 장면. |
경기도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말하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달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운영된다.
주제는 자유이며 참가 자격은 2009년 1월 1일 이후 입국한 결혼이민자, 1996년생부터 2008년생까지 또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이다.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3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 2분, 동일한 내용으로 부모나라 언어 2분으로 진행된다.
대회 예선은 이중 언어는 9월 20일, 한국어는 9월 24일 경기도청에서 실시된다. 원거리 거주자는 동영상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예선에서 선발된 발표 우수자 14명(부문별 각 7명)에게는 본선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각 대회별 최우수 1명(각 100만 원), 우수 1명(각 70만 원), 장려 2명(각 50만 원), 입상 3명(각 30만 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이중 언어 부문은 충북 청원지역 이윤희 학생의 ‘엄마의 후리소데’가, 한국어 부문은 제주 지역 옥나리 씨의 ‘나의 새로운 꿈과 희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