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영등포 쪽방 리모델링’ 국제 주거복지상 수상
  •  '서울시 영등포 쪽방 리모델링 사업'이 전 세계 123개국, 130만 명의 건축가 회원을 가진 국제건축가 연맹(UIA : 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으로부터 ‘로버트 매튜 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매튜 상은 UIA가 수여하는 상 중 ‘주거환경 개선 분야’에 해당하는 상으로, 서울시는 시민의 최저 주거 안전선 마련 및 삶의 질 향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1978년 제정 이래 아시아 최초 수상이다.

     UIA는 이외에도 UIA 골드메달, 건축교육·비평·역사분야 건축상, 건축 공로상(개인 미 단체) 등을 수여하고 있다.

     UIA는 서울시 영등포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을 타 도시에 귀감이 될 국제 사회의 우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올해 3월 영등포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으로 UIA상을 응모했으며, 수상자 선정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결과를 바탕으로 5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UIA 임원단 회의에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소외된 쪽방과 같은 비정상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특히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민관협력으로 이뤄졌고,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해 쪽방촌 주민들이 삶의 단절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UIA가 높이 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7년 UIA 총회지로 선정됐다.

  • 글쓴날 : [14-08-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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