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처럼 속여 노인들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8일 흑삼·칼슘 등 저가의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손모(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화성시 병점로에 있는 한 건물을 빌려 홍보관을 차려 놓고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사은품으로 주겠다며 노령층 부녀자들을 현혹한 뒤 일반식품 등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수원시 팔달구 소재 건물에서 이같은 수법으로 약 150여명을 상대로 1억8000만원 상당 제품을 판매한 홍보관 운영자 김모씨(46) 등 3명을 검거해 불구속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