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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내달 1일부터 도내를 운행하는 21개 노선의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스마트폰앱, 경기버스정보2), 인터넷 홈페이지(PC www.go.gbis.kr 모바일 m.gbis.go.kr), ARS(1688-8031)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09년 처음 도입돼 좌석제로 운영되는 M버스는 그동안 출입문에 설치된 적외선 센서로 승.하차 인원을 검지하여 버스 전면에 빈자리 표시를 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은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여야만 빈자리 수를 알 수 있는 불편함과 정보오류가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도는 지난해말부터 이동통신기술을 적용해 운행중인 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제공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험운영 결과, 빈자리 정보의 정확도가 기존 75% 수준에서 95%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시간대에 상관없이 일정한 수준의 정보 정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는 현금승차 등으로 인한 경우로 이는 버스 운전자가 빈자리 수를 보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빈자리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 스마트폰 경기버스정보 앱을 개선한 경기버스정보2 앱을 출시했고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도 관계자는“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운행중인 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며 "버스가 정류소에 도착하기 전 탑승여부를 미리 판단해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어 버스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연말까지 직행좌석버스에 대해서도 빈자리 정보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도내 시군에서 운영하는 정류소 안내전광판으로도 빈자리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