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등정 '줌마탐험대' 31명 전원 무사히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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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0일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5,550m) 등정에 나섰다가 25일 발생한 네팔 지진으로 일정을 중단한 ‘경기도 줌마탐험대(대장 박흥석)’ 31명 전원이 지난 4일 23시 20분 대한한공 KE696편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개인 트래킹 중 부상으로 하산하다가 줌마탐험대와 합류했던 정힘찬 씨(27, 구리)도 함께 입국했다.

     도에 따르면 줌마탐험대 대원 31명은 25일 지진 소식을 접하고 26일부터 중간 베이스캠프인 딩보체(4410m)에서 하산을 시작해 지진 피해를 크게 입은 남체(3440m)지역을 거쳐 3일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했으며, 4일 오후 5시 20분 비행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줌마탐험대는 하산 도중 남체 피해지역 이재민 임시숙소에 들러 비상식량 행동식 70여개를 전달하고 무너진 돌담을 정비하고 주변 청소를 돕는 등 구호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입국 직전인 4일 오전에는 카트만두에서 활동 중인 네팔재난대책본부에 한국에서 가져온 옷 100벌, 생활필수 의약품, 대원들이 현지에서 모금한 현금 등 약 15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 글쓴날 : [15-05-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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