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산하 모든 기관과 학교는 18~22일까지 5일동안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광명시 밝은빛유치원(원장 최영자)에서는 진도 6.5의 지진이 관측돼 건물이 흔들려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상황을 재연하는 훈련을 했다.
지진이 일어나자 수업을 받던 유아들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책상 밑이나 교실의 모서리, 소파 옆 등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몸을 피했다. 교사들은 앞·뒤 출입문을 열어 이동경로를 확보하고 전기를 차단했다.
이어 2분여 뒤 여진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물건을 들거나 머리를 감싸 안고 교실을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이날 훈련은 학부모도 참관했다. 한 학부모는 "어린 나이부터 체계적인 대피 훈련을 하다보면 몸에 익숙해져 실제 재난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