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 내가 모내기 한 쌀로 밥을..."
  • '태장 우렁각시 도농캠프', 첫 행사로 손모내기 '비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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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영통구 망포동의 한 논에서 옛 방식으로 줄을 띄워 모내기(손모내기)를 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모내기는 2015년 마을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인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태장 우렁각시 도·농캠프'의 첫 행사였다

     태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병덕)가 주최했으며 김주호 영통구청장과 주민, 학생과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내기에 앞서 손모내기에 관한 풍속과 모심는 방법을 교육 받았다.

     손모내기는 논의 양쪽에 줄을 띄워 놓은 후 모를 심는 방식으로, 옆 사람과 호흡을 잘 맞춰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학생들은 조상들의 농법을 익히면서 동시에 협동정신도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을 체험했다.

     강민규 군(중2)은 “옛 방식으로 모내기를 하다 보니 허리를 오래 숙여 힘들었다"면서 "내가 심은 모가 자라 벼가 돼 쌀로 생산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장 우렁각시 도·농 캠프'는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잡초제거를 위해 농약살포 대신 우렁이를 논에 풀어놓는 친환경 농사체험을 한다.

  • 글쓴날 : [15-05-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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