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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29일부터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발라 주택 침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주로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다세대, 연립주택 원룸 등이 대상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추면 형광색으로 표출되며, 손이나 옷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시는 또 형광물질을 바른 곳 주변에 경고 표지판을 설치해 범죄예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지동, 매교동 등 경찰서가 선정한 15개동 2천500여곳에 가스배관 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주변 200여 곳에 경고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염태영 시장은 고기철 수원중부경찰서장 등과 함께 팔달구 지동 일대에서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주변지역을 순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경이 함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안전도시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