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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수원시의 각종 행사가 대거 취소하거나 연기, 축소됐다.
시는 6일 현충일 기념 추념식을 대폭 축소해 당초 2천여명의 참석자를 예상하고 계획했던 것을 진행요원과 주요 인물 200여명만 참석, 진행키로 했다.
또 노인문제 교육, 대한노인회 생활체육게이트볼 대회는 무기한 연기됐으며, 전국 장애인 및 수원시 초중등생 바둑대회는 취소됐다.
이밖에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음식 대접 및 봉사활동, 위생과 관련된 먹거리 행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각종 순회교육도 취소됐다.
한편 시는 노인정, 양로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방역을 실시하고 소독기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 각 구별 보건소와 본청에 비상사태 근무조를 편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