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단지 내 보수공사를 할 때 외주업체의 견적가격이 적정한지, 제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등에 대해 궁금해 하는 주민들이 많다. 전문적 지식이 없어 찜찜하지만 시공사를 믿을 수밖에 없기 때문.
경기도가 이런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이달부터 제공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굿모닝하우스자문단의 업무영역을 아파트 보수공사까지 확대해 원인분석 등 계획부터 공사 내역서 등 설계도서 작성까지 원스톱 서비스에 나섰다.
자문단은 민관 합동 주택건설 관련 재능기부 조직이다. 건축계획, 시공-구조, 토목시공, 조경 등 12개 분야의 건축사, 기술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 44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입주자대표회의 등서 신청이 오면 자문단과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현장을 답사해 공사 타당성을 검토하고 필요시 설계도서 작성과 대안 제시를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자문단의 기술지원은 아파트 주민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관리비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문단 기술지원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참여광장 → 굿모닝하우스자문단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