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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8일 메르스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잇따라 대책회의를 가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경기도지사와의 영상회의를 통해 경기도와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실·국장, 4개 구 구청장, 동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예방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염 시장은 "더 이상 메르스가 확대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최대한 협력하고 필요한 모든 정보는 시민들에 알려 완벽하게 대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시내 대형병원 병원장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격리병상 확보, 간이 외래진료소 마련 등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 이용시설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시행키로 했다. 시내버스와 택시등의 손잡이, 게이트, 화장실, 엘리베이터, 리프트, 난간 등 접촉이 잦은 부분에 대해 1일 1회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