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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2.5명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동물을 등록한 비율은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반려동물 현황과 주요 이슈' 연구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25.5%는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동물등록제를 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3%였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응답자(225명) 중 76.0%가 동물등록제를 알고 있으며, 그중 동물등록을 한 비율은 49.0%를 차지했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등록제도를 잘 몰라서’(49.2%), ‘마이크로칩 삽입의 안전성 의심’(19.4%), ‘귀찮아서’(12.1%), ‘국가의 간섭 불쾌’(11.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에는 반려동물 25만여 마리가 등록돼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3%를 차지하고 있다.
반려동물 지출비용은 월평균 10만 원 미만이 57.9%로 가장 많았고, 10~20만 원(27.1%), 20~30만 원(9.6%) 순이었다. 가장 많이 지출하는 품목으로는 ‘사료 및 식품’이 64.6%, ‘의료 및 미용’이 28.6%였다.
한편 도내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될 경우 방문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4%였으며, 테마파크 조성 시 가장 필요한 시설로는 ‘넓은 공원’(28.6%), ‘동물병원’(15.4%), ‘동물보호소’(14.8%)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