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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시화?반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기업 매출액 증가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도가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대학이 한 공간에서 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오는 2017년까지 추진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250여 개의 참여기업 매출액이 평균 8% 상승했으며, 250여 명의 대학생이 지역기업으로 취업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기업연구관 입주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고용인원은 20% 신장됐다.
산학융합지구는 기업 자체 연구, 기업 공동 연구, 산학융합 연구·개발, 자기상품 개발, 독자 마케팅 같은 다양한 지원활동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기업이 대학의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공용장비센터 운영,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을 교육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해 산업단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업연구관에 입주한 M사는 산학융합R&D를 통해 체감형 시뮬레이터의 저가화 기술개발에 성공해 2013년 3천만 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을 2014년 8억5천만 원으로 끌어올렸다. 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계공학과 3명, 게임공학과 4명을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경기산학융합본부(031-8041-0193~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