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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구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
경기도가 24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과 메르스 발생병원 인근 초등학교에 열화상카메라 30대를 긴급 투입하고, 도 공무원을 현장에 직접 배치해 메르스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는 수원역과 수원 시외버스터미널, 성남 모란역, 안양역, 부천역, 산본역, 철산역, 의정부역 등 도내 7개 주요 전철역과 버스 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 16대를 설치하고 도 공무원 3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2개조로 나눠 출퇴근 직장인, 학생 등 전철이용객을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과 손소독을 실시하고 메르스 예방 홍보물을 나눠준다.
도는 또 폐쇄조치가 내려진 구리 모병원 인근 14개 초등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 투입했다.
이에 앞서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전 구리시 A초등학교를 방문, 열화상 카메라 설치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이자리에서 “열화상카메라가 정상적인 학교 운영과 부모님 및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추가로 준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야구장, 축구장 등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