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전체에 메르스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한 손소독제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3억2천만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구입, 도내 사회복지지설중 개인(법인)이 운영하는 3,300여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손소독제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지설엔 약3만6천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취약계층 약 8만9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복지시설 종사자 및 시설 입소자 등 총 8만4천여명은 대부분의 시간을 복지시설에서 생활해 메르스 등 전염병에 취약한 계층이다.

 이에 따라 도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개인(법인)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 및 입소자 전원에게 개인용 손소독제(70㎖)를 지원하고, 이용시설에는 인원을 고려해 손소독제(500㎖)를 최소 5개~최대 120개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지난 27일 수원시 세류동 비젼업청소년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전염병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