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버스도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
  • 道, 9월부터 안양 등 10개시 정보통합 서비스 시범운영
  •  

    마을버스 운행정보 추진체계.

     

     

     경기도의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마을버스까지 확대된다.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성남, 안양, 용인, 시흥, 광명 등 10개 시를 대상으로 마을버스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마을버스 노선현황, 실시간 버스 위치, 지역별 정류소 현황, 정류소별 버스 도착 시간 등의 정보를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경기버스정보2)과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www.gbis.go.kr), 자동응답전화(1688-8031)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도내에는 21개 시에 총 143개 업체 605개 노선 1,955대의 마을버스가 운행 중이다. 이중 과천, 구리, 군포 등 12개 지자체만이 정류소 전광판과 시군홈페이지 등 개별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마을버스 운행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정보제공 플랫폼이 전광판으로 한정돼, 정보가 단순 도착시간을 알리는데 그치고 있을뿐만 아니라 지자체간 시스템도 호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실례로 남양주에서 서울로 가는 마을버스의 경우 남양주시에서는 운행정보가 제공되지만 서울시에서는 해당 노선의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도내 21개시와 서울·인천 등 인접 광역단체 간 협의를 거쳐 마을버스 운행정보를 상호 연계·공유할 수 있는 통신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도는 통합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10개시를 대상으로 내달까지 도·시 기초정보 통합작업을 실시한 후 빠르면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2017년까지 21개시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글쓴날 : [15-07-09 14:08]
    • admin 기자[null]
    • 다른기사보기 adm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