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그려진 차선 밝기를 나타내는 휘도 기준이 강화되면서 관련 품질시험의뢰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올해 품질시험실에 의뢰된 휘도 품질시험의뢰 건수는 155건으로 지난해 83건보다 186%가 증가했다. 이는 올해 품질시험실이 실시한 전체 검사건수 300건의 52%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지난해 1월 차선의 반사성능 기준을 기존 백색선 130(mcd/㎡Lux), 황색선 90(mcd/㎡Lux), 청색선 6(mcd/㎡Lux)에서 각각 240(mcd/㎡Lux), 250(mcd/㎡Lux), 80(mcd/㎡Lux)으로 강화했었다.
도 관계자는 “차선 반사성능은 밤이나 비가 올 때는 밝기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며 "기준이 강화되면서 경기도는 물론 시·군 도로공사 발주처의 품질 시험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