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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11일 메르스 중점치료센터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지정돼 외래진료실과 응급실을 폐쇄해 온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20일 일반 외래·입원 환자에 대한 정상진료를 시작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병원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훈증소독과 메르스 의료진 102명을 대상으로 감염여부 검사 등 정상진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2주째 발생하지 않고 있어 재개원을 결정했다”면서 “추가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원병원은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기능을 유지하고 음압병동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병원은 지난 6월 1일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되면서 확진환자 21명, 의심환자 45명 등 총 66명을 치료했다. 도는 지난 13일 수원병원에 입원했던 마지막 메르스 확진환자가 퇴원한 후부터 수원병원 정상진료를 준비해 왔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수원병원을 방문, 의료진을 만나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음압병상 시설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