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푸드트럭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과 취약계층에게 1.19%의 저금리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대훈 농협 경기본부장,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1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굿모닝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창업지원자금 규모는 1인당 4천만 원 이내이며 농협이 2.89% 이내의 저금리 융자상품을 개발해 지원하고, 도는 소상공인 창업자금 명목으로 1.7%의 이자를 보조하기로 했다. 실질적으로 1.19%의 저금리로 창업자금을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창업대상자 가운데 신용등급이 낮은 청년과 취약계층의 대출을 위해 보증지원을 한다. 이밖에도 농협은 대위변제에 따른 손실보전금 1억 5,000만 원도 출연하기로 했다.
도는 지원 대상에 대한 세부기준과 표준 공고안을 마련해 지난달 시·군에 통보했다. 입지 선정이 완료된 22개 시·군은 이를 토대로 늦어도 8월이면 푸드트럭 운영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대상자는 시·군별 공시지가의 50/1,000에 해당하는 점용료를 내야 하며, 법에 따라 차량개조 절차를 마친 후 휴게음식점영업이나 제과점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도의 올해 푸드트럭 창업 목표는 50대이다.
한편 이날 도청 운동장에선 푸드트럭 개조업체 대표, 푸드트럭 창업 선배들이 직접 참여해 창업 희망자와 1:1 맞춤형 상담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