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 등 9개 시·군 지방공기업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시행한 2015 시·군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가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9개 시·군 지방공기업은 하남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안양시 상·하수도, 고양시 상·하수도, 부천시 상수도, 남양주시 하수도 등이다.

 도는 지난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교수, 회계사 등 외부위원 39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지방공사 6개소, 공단 22개소, 상수도 31개소, 하수도 29개소 등 도내 31개 시·군 88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가’등급 9개, ‘나’등급 28개, ‘다’등급 34개, ‘라’등급 14개, ‘마’등급은 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도 평가담당관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평가유형군의 성과가 전년대비 0.6점~8점까지 상향됐다”며 “시·군 공기업들의 경영혁신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상하수도 제외)의 임직원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하위등급인 라·마 등급을 받은 기관의 사장 및 임원의 다음 연도 연봉은 동결되거나 5~10% 삭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