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광복 70주년 기념 시민제안사업을 심사한 결과, 아트컴퍼니 예기의 '춤추는 독립군가' 등 8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춤추는 독립군가'는 시민과 학생들이 만드는 플래시몹으로, 내달 15일 광복절에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의 '7,000인 시민대합창' 공연을 전후해 깜짝 등장하며 대합창에 가세한다.

 풍물굿패 삶터는 대합창 공연에 앞서 올림픽공원에서 야외음악당까지 시민들과 길놀이를 제안했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는 대합창 참가 가족들에게 즉석사진을 찍어 기념품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수원시와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문화재단 등 관계자로 구성된 시민제안사업 심사위원회는 29일 공모에 제안된 14건 사업을 심사, 이들 8편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