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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특별방범기동순찰대가 강력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지동, 세류1동 등 5개 동을 특별방범구역으로 설정하고 지난 1월 365특별방범기동순찰대를 설치했다.
5개동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할 뿐 아니라 골목길과 공-폐가가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치안 수요가 높은 곳이다. 기존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의 활동만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특별순찰대는 차량 대신 도보순찰에 나서면서 치안 취약시간대인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매의 눈으로 골목 구석구석 살피고 있다. 또 늦은 밤 안심귀가 서비스를 통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별순찰대의 올 상반기 실적은 눈부셨다. 자체순찰 1천8회, 민-경 합동순찰 54회, 안심귀가 서비스 406회었다. 그 결과, 중요범죄 112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87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지난 6월 고등동 소재 슈퍼마켓 뒤쪽 창문을 통해 들어가려는 절도범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1월에는 늦은 귀가길 납치 위험에 처해 있던 여중생을 안전하게 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수원을 만들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순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