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독일 브란부르크주가 온실가스 감축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6일 시청을 방문한 알브레히트 게르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에너지경제부 장관 일행과 만나 기후변화대응의 핵심인 온실가스 감축 문제해결을 위한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날 독일 측 참가자는 지구과학연구소 마르틴 화텐바흐 박사, 브란덴부르크 경제진흥공사 슈테펜 카르므가트 사장 등 5명이다.

이들은 유럽 최대 민관 환경 혁신 파트너십인 Climate-KIC가 추진하는 ‘저탄소 도시 연구소(Low Carbon City Lab)’ 프로젝트를 수원시에 소개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표준안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검증서비스 제공, 감축활동에 따른 일자리창출 지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훈련과 교육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2011년부터 온실가스배출량, 감축목표, 감축계획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계 각국 도시 간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북동부에 위치한 브란덴부르크주는 수도 베를린이 위치해 수도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