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버트런드 러셀의 조언
  • * 신간 :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 왔는가
  •  

     이상적인 합리주의자였던 러셀에게 현실은 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종교, 학문,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었던 러셀은 때론 비판과 독설을, 때론 유머와 애정이 깃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러셀은 끝까지 '게으른 절망'보다 '희망'이 이성적인 것이라고 믿었고 지성과 활력만 있다면 충분히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러셀은 종교나 관습의 이유로 죄책감에 빠지는 것, 자아도취, 과대망상을 경계하라고 충고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자신에 대한 결점에 무관심해지는 법을 배우며, 세상사와 다양한 학문, 내가 애정을 느끼는 사람들 같은 외부 대상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극도의 불행은 피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일단,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늘 행복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직시하라고 말한다. 삶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이 지식과 지혜인데, 우리가 자신만의 철학을 갖췄을 때는 어떠한 불행이 닥쳐도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삶이란 사랑으로 힘을 얻고 지식으로 길잡이를 삼는 삶이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긴 러셀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명확히 얘기한다. '이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지성이다'라고.

  • 글쓴날 : [13-10-30 15:51]
    • admin 기자[null]
    • 다른기사보기 adm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