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원시 최고의 시정은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유치'가 선정됐다.
수원시는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추진한 시책 중 '2015년 수원시정 베스트 7'을 28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부서별 시책 66건 중 심사를 거쳐 16건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 14일부터 5일간 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총 2천7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베스트 7'을 선정했다.
1위는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유치'가 선정됐다. 대회 유치를 통해 FIFA 주관 4대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스포츠 메카 수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위는 '메르스 조기퇴치 및 극복'이 차지했다. 메르스 첫 확진환자 발생부터 종식까지 69일간 비상대책본부 구성, 일제방역실시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메르스 조기퇴치에 공헌했다.
3위는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이 선정됐다. 만세퍼레이드 '수원 그날의 함성' 및 7천인 시민대합창, 광복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통해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지역 선각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미래지향적 시민 형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여성트리플 안심지원 사업', '착한가격, 투명한 장례식장 운영', '사람이 먼저인! 사람중심의 획기적 보행환경 개선', '내 집 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 사업'이 각각 베스트7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선진행정의 시정접목을 유도하고 창의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