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가로수, 공원수, 산림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대상으로 내달말까지 재선충 방제에 나선다.
소나무 재선충은 일단 침입하면 100% 누렇게 말라죽어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릴 정도로 치명적인 병해충이다.
최근 소나무 재선충 발생이 인근 의왕시와 용인시까지 확대돼 피해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선충 예방 나무주사를 내달까지 완료하고, 예찰요원을 배치해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위에 고사된 소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