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먹으면서 동시에 기부도 하는 ‘먹네이션’으로 기금을 마련,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화제다.
'먹네이션'은 '먹다'와 'Donation(기부)'의 합성어로, 음식을 먹으면 주문 금액 중 일정액이 기금으로 적립되는 형태다.
교촌치킨은 원자재 출고량 1kg당 20원씩 적립하고 있다. 원자재 출고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기금은 계속 적립된다.
소비자 입장에선 치킨을 먹으면서 일정 금액을 기금으로 내는 셈이다.
교촌치킨은 이 기금으로 지난해 말 캄보디아 씨엡립에 있는 왓쁘라삿 초등학교를 찾아 학교환경개선 사업(사진)을 전개했다.
또 송년회를 대신해 1만장의 연탄을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일대의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먹네이션 기부는 고객과 함께 하고, 장기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