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창동 마을잔치 '한데우물에서 한데웃다'
  •  

     10월 마지막 날인 31일, 팔달구 행궁동에선 소박하지만 정겨운 축제가 펼쳐졌다. 올해로 6회를 맞는 행궁동 ‘한데우물 한데웃다 마을축제’가 바로 그것.

     '한데우물'은 1964년 제작된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촬영지이다. 이곳 ‘한데우물’을 중심으로 한가족처럼 이웃간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남창동 주민들의 마을 잔치가 올해는 지난 10일  문을 연 '한데우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로 열렸다.

     동네 주민들과 남창초 어린이들이 재현한 정조대왕 거둥행사를 시작으로 행궁청년들의 기타연주, 다산 인권센터의 노래 공연, 시각장애인 풍물패 ‘빛소리’의 사물놀이, 주민들의 마을패션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이 축제를 주관한 남창동 마을만들기 협의체 ‘우리 행궁동 이야기’(우동이) 대표 황영씨는 “조금은 서툴지만 모든 동네 주민이 한마음이 되어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다 행복한 남창동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글쓴날 : [13-11-01 14:38]
    • admin 기자[null]
    • 다른기사보기 adm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