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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예정자 10명 중 8명은 정규직 취업이 안 된 채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 2월 대졸예정자 1,391명을 대상으로 ‘졸업 현황 및 휴학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 2월 대졸예정자 중 16.9% 만이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2.2%는 비정규직으로 취업이 됐거나, 인턴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60.6%는 미취업 상태였다.
대졸예정자에게 올해 졸업식 참석여부를 묻자 69.1%가 ‘참석 한다’고 답했다. ‘참석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9%였다.
전공계열 별로는 사범계열(84.2%)이 가장 높은 졸업식 참석 예정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예체능계열(75.1%), 사회과학계열(70.8%), 인문계열(70.1%) 순이었다.
특히 대졸예정자의 41.6%가 휴학을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을 했던 이유로는 ‘취업준비를 하려고(31.6%)’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집안사정 때문에(21.4%)’, ‘인턴/대외활동을 하려고(18.5%)’ 등이 있었다.
한편 졸업예정자의 15.8%는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었다. 79.1%는 유예 등록금이 대체로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