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사랑의 그린 PC 1,470대를 정보소외계층에 보급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는 PC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에게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컴퓨터를 수리해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보급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이면서 지난해 사랑의 그린PC를 보급 받지 않은 개인과 단체다. 개인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이다. 단체는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다.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신청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사랑의 그린PC 홈페이지(lovepc.nia.or.kr) 또는 팩스(031-8008-8993~5), 우편(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경기도청 정보기획담당관실 사랑의 그린PC 담당자 앞)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올해 사랑의 그린PC는 코어2듀오 이상 CPU, 메모리 4GB, HDD 320GB 이상, 17인치 이상 LCD 모니터 사양과 소프트웨어로 윈도우7, 한컴오피스 2014 등을 갖추고 있다.
PC는 보급일로부터 1년 동안 무상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1년이 지난 후 사랑의 그린PC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사랑의 그린PC 19,892대를 무료로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