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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알바생에게 최저시급 6,030원은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천국이 2030 미취업 청년 654명을 대상으로 ‘새해알바 희망사항’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새해에 바라는 희망시급은 ‘1만281원’이었으며, 희망 근로시간은 ‘주21.6시간’이었다.
한 달에 벌고 싶은 알바비는 평균 93만3,257원으로, 시급으로 환산 시 1만281원이다. 이는 최저시급(6,030원)보다 4,251원 높은 금액이다.
구간별로는 월 평균 40~60만원 미만(18.3%)이 가장 많았으며 80~100만원(14.8%), 60~80만원(13.5%), 100~120만원(11.9%) 순이었다.
알바를 하는 이유로 ‘생활비 마련’을 꼽은 구직자가 ‘124만625원’의 가장 높은 수입을 희망했다. 희망 근로시간은 주 22.3시간으로, 시급으로 환산 시 금액은 1만 3,241원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월 알바소득으로 평균 101만3,846원을 원해 여성(88만76원)보다 13만3,770원 높았다.
100% 알바로 생활하는 ‘생계형 알바족’이 월110만1,402원의 가장 높은 수입을 희망한 반면 '캥거루족’은 이보다 28만8,902원이나 낮은 월 81만2,500원의 수입을 원했다.
청년 알바생이 새해에 바라는 근로시간은 평균 ‘주 21.6시간’으로, 이는 하루 약3.1시간에 해당된다.
구간에 따라서는 주 5~9시간 미만(26.1%)에 가장 집중됐다. 이어 주 9~18시간(24%), 주 18~27시간(13%), 주 36~45시간(12.7%)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희망 근로시간이 주 24.6시간으로, 여성(19.6시간)보다 약 5시간이나 많았다. ‘취준생’은 주 24.7시간으로 ‘대학생’(주20.5시간) 대비 약 4.1시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