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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로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도내 11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경기도는 16일 안산시, 광명시, 광주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4개 권역별 하나센터(동부·서부·남부·북부), 네오퍼스, 우드림 썬블라인드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대상 ‘함께 만드는 미래, 따뜻한 집안꾸미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기관 간 업무조정 및 사업홍보, 참여기관 추가·확대 발굴, 가전제품 등 초기 생활안정 지원을, 안산시와 광명시, 광주시는 리폼 물품 무상 지원을 담당한다.
3개 시가 제공하는 리폼 물품은 다른 시군의 북한이탈주민 초기 전입세대에게 무상으로 지원된다.
공동모금회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기부금품 접수 및 관리를 맡고, 하나센터 4곳은 지원대상 수요 파악 및 전달, 기부금 모금활동 등에 대해 협력한다.
민간기업 2곳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들을 무상 지원한다. 네오퍼스는 가구제품을, 우드림 썬블라인드는 블라인드를 제공한다.
한편 도에 따르면 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7,753여명으로, 전국 26,634명 대비 29.1%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