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86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구매 희망자를 오는 6월말까지 신청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기자동차 1대당 1천700만원과 완속충전기 1기 설치를 지원한다. 충전기 지원금은 스탠드형과 벽부형은 400만원, 이동형(휴대용)은 80만원이다.
보급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 닛산 LEAF, 파워프라자 라보PEACE(0.5톤 화물) 등 환경부 인증차량 7종이다.
구매 희망자는 해당 차종의 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전기승용차 구입계획서,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이며, 접수 순에 따라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전기자동차는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제로이고 동급 가솔린 대비 연간 250여만원의 유지비용을 절감 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전기자동차 34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100대를 포함해 2018년까지 1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