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농업회사법인 술샘에 홍국발효주(막걸리) 제조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홍국쌀로 고급 발효주를 생산하는 것으로, 홍국쌀의 특징인 붉은색이 발효주에 잘 나타나면서도 맛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홍국은 곡류에 붉은색을 띄는 사상균을 고체 발효시킨 것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모나콜린K 등을 포함하고 있다. 술샘은 막걸리 성수기인 오는 4~5월 경 홍국 막걸리를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기술이전 협약 조건으로 홍국 발효주 제조에 경기쌀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도록 해 쌀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