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 말부터 가로수 환경정비 개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 도로에 살포하는 염화칼슘과 차량에서 발생되는 각종 분진, 매연은 수피(나무껍질)와 토양에 집적돼 가로수의 생육을 저해하고 도시 경관을 해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경수대로를 비롯 32개 주요 노선의 소나무, 은행나무 등 6천767주를 대상으로 가로수 수피에 고압분사를 통한 세척작업을 시행해 각종 생육저해물질 제거와 함께 염화칼슘 중화 및 토양시비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아울러 냉해, 병해충 등으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고자 설치한 83km의 방풍막과 살충포집기도 수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