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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구운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 매장건물 옥상에 수원 나눔햇빛발전소 4호기가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4년 9월 광교공영주차장에 나눔햇빛발전소 1호기 건립에 이어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 본관건물 옥상에 2호기와 3호기를 설치했다. 4호기는 발전용량 100㎾h이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를 만들어 전력판매 순익의 50%를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나눔발전소 건립에 재투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4년 2월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과 발전소 건립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1,2,3,4호기에 시비와 국비 총 9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시 관계자는 "발전소 1,2,3,4호기가 운영되면 연간 약 470MW(메가와트)의 전기가 생산돼 20년간 20억원의 수익창출과 온실가스 4천톤, 화석연료 2천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