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에서 ‘프놈끄라옴 수원 중고등학교' 착공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수원시의회 양진하 의원, 사단법인 행복한 캄보디아 모임 이사장 홍순목, 압사라청장 숨 맙, 시엠립주정부 부지사 분 타리트, 수원마을 주민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는 지상 1층 6교실 규모의 교실동 2동으로 건립되며, 오는 11월 말 준공 목표다. 캄보디아 기후 특성과 문화재보호구역 관리 방침에 따라 전통 압사라 양식을 적용하고 빗물 활용 시설과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수원 시민단체 '행복한 캄보디아 모임'은 학교 기자재 등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