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약수터 수질 정보를 제공하는 ‘약수터 안심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약수터에 설치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약수터 안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돼 해당 약수터의 수질검사 결과 등을 제공해 준다. 도와 미래부, 환경부가 지난해 1월 도입해 현재 도내 10개 시군 210개 약수터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그러나 도의 실태조사 결과, 약수터 안내판에 게시된 수질성적서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되는 수질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약수터 수질검사 주기를 강화해 매월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애플리케이션에는 분기마다 보고되는 ‘먹는물관리시스템’ 정보가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도는 두 정보 일치를 위해 환경부에 ‘먹는물 공동시설 관리요령’ 개정과 먹는물관리시스템 개선을 건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