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빗물 활용 촉진을 위해 소규모 빗물저금통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빗물저금통은 지붕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텃밭용수나 조경수, 청소용수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규모는 1.0㎥ ~ 2.0㎥ 이며, 시는 공사비의 최대 90%,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시 환경정책과(031-228-2888)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활용목적, 이용도에 따라 현장 실사 후 최종 6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레인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 이훈성 환경정책과장은 “빗물저금통 설치는 물을 절약할 뿐 아니라 수도요금도 감면 받을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해 물순환 도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