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농촌진흥청이 한국형 씨돼지 ‘축진듀록’의 확대 보급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임병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장은 지난 17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박수봉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과 ‘한국형 씨돼지(축진듀록) 확대 보급 업무협약’을 맺었다.
‘축진듀록’은 농진청이 국내 종돈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1998년 연구를 시작, 2007년 개발을 완료한 한국형 씨돼지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확대 보급용 모돈 규모 확정, 후보돈 및 유전자원 공급 사항, 종돈의 등록과 육종개량을 위한 기술지원, 종돈 분양에 대한 계획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경기도에 축진듀록 어미돼지 50여 마리를 공급하고, 육종개량을 위한 사육기술을 지원한다.
축산위생연구소는 해마다 250여 마리 이상을 대상으로 능력 검정을 실시하고 해당 자료를 농진청과 공유하게 된다. 또 도내 사육농가에 종돈을 유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